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성형외과·피부과 폭중...개원가 진료 경쟁 심화 예고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정부가 오는 2025학년도를 시작으로 의과대학 정원을 수천 명대로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비급여 인기 과목 의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최근 10년 새 성형외과  의원 의사 수는 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수익으로 의대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피부과 의사 수 역시 1.4배 증가했다.2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최근 10년 새 성형외과  의원 의사 수는 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수익으로 의대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피부과 의사 수 역시 1.4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내외산소' 등 필수의료로 대표되는 과목은 매년 지원자가 급감해 붕괴 위기에 봉착한 것과 대조적이다.성형외과로 표시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사는 2022년 1월 현재 1769명이었다. 2012년의 1003명보다 76.4% 늘어난 수치다.성형외과 의원 또한 2012년 835곳에서 2022년 1115곳으로 늘었다. 성형외과 의원 수 증가율은 33.5%다.피부과 또한 비슷한 사정이다. 피부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의사는 2012년 1435명에서 2022년 2003명으로 39.6% 늘었고, 피부과 의원 수는 1047곳에서 1387곳으로 32.5% 증가했다.이들 과목의 인기는 레지던트 모집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작년 12월 수련병원 14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 모집 지원 결과, 성형외과(165.8%)와 피부과(143.1%)는 모두 100%를 훌쩍 넘는 지원율을 기록했다.반면 필수의료과목은 처참한 수준이다. 최근 진행된  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 추가모집 결과에 따르면 외과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은 모집병원 대다수가 지원서를 한 장도 받지 못하고 마감했다.이러한 상황 속 정부는 이르면 내달 1일경 2025학년도 입시의 의과대학 증원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증원폭은 수천 명대라는 것이 지배적 관측이다.이에 의료계는 의대증원이 필수의료 강화가 아닌 개원가의 비급여 진료 경쟁 심화로 이어질 것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의대 증원과 관련해 의사협회는 의사인력 필수의료 유인책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처음부터 주장하고 있다"며 "인력 재배치를 위한 정책 없이 정원을 늘린다면 10년 뒤에는 성형외과, 피부과 의사가 수십배 이상 증가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증원된 의대인력이 필수의료에 종사한다는 근거만 있다면 1000명까지 늘려도 괜찮다"며 "하지만 증원된 인력이 비급여 중심 개원가에 집중된다면 필수의료 고사는 물론이고 국내 건강보험체계에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해 결국 의료 붕괴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29 11:55:48정책

인턴 모집 희비…전공의 정원 비율 조정 효과?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2024년도 레지던트 모집 결과가 인턴 모집에 그대로 반영됐다. 특히 내과 미달이 극심했던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인턴 전기모집에서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2024년도 인턴 전기 모집메디칼타임즈는 24년도 인턴 전기모집 마감일인 26일, 40곳을 대상으로 지원자 모집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레지던트 모집과 비슷한 경향을 확인했다.가장 눈에 띄는 병원은 경북대병원과 부산대병원. 인턴 전기모집에서 경북대병원은 91명 정원에 79명 지원하는데 그쳤으며 부산대병원은 63명 정원에 58명이 접수하면서 고개를 떨궜다.앞서 전기 레지던트 모집에서도 경북대병원은 내과 17명 정원에 15명, 부산대병원은 11명 정원에 6명 지원하는데 그치면서 미달사태를 겪은 바 있다.이들 두 수련병원은 내과 레지던트는 이후 추가모집을 통해 간신히 정원을 채웠지만 인턴 전기모집에서 또 다시 위기가 닥쳤다.경상권 한 수련병원 내과 교수는 "부산대병원과 경북대병원은 업무 로딩이 많기로 소문이 난 것도 지원율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했다.실제로 이번 인턴 모집에서 비수도권 국립대병원 상당수는 무난히 정원을 채우는 것을 넘어 경쟁하는 모습을 보였다.전남대병원은 101명 정원에 123명이 몰리면서 행복한 비명을 질렀으며 전북대병원도 57명 정원에 69명이 쏠렸다. 이어 조선대병원은 36명 정원에 38명이 지원했으며 충북대병원도 35명 정원에 36명이 원서를 접수했다.강원대병원과 제주대병원 또한 정원을 초과해 지원자가 몰렸으며 양산부산대병원도 38명 정원에 40명이 지원하면서 올해 무난하게 인턴 수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국립대병원 이외에도 길병원, 건양대병원 등 해당 지역에서 진료 및 업무량이 많다고 알려진 수련병원 중심으로 미달 현상을 보였다는 게 수련병원 관계자들의 분석이다.그렇다면 수도권-비수도권 전공의 정원 비율 조정 효과는 나타났을까.일선 수련병원 의료진들은 일부 병원을 제외하고 무난하게 지원자를 찾는 것을 넘어 경쟁현상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일부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올해 인턴모집은 수도권 빅 5병원 대비 지방 국립대병원의 경쟁률이 더욱 높았다는 점을 볼 때 이 또한 정원 비율 조정 효과가 일부 작용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서울대병원은 정원 166명에 184명이 지원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이외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은 정원을 무난하게 채우거나 2~3명 넘치는 수준에서 마감됐다. 지방 수련병원 한 교수는 "인턴 지원자들은 결국 레지던트 지원을 염두에 두고 움직인다. 이번에 인기과 정원을 늘린 것이 효과로 나타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01-27 05:30:00병·의원

'내과' 전공의 구하기 성공적…기피과는 제로행진 '여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정부가 이례적으로 추진한 '내과' 전공의 추가모집은 성공적이었다. 다만, 내과 이외 다른 진료과목은 예년과 다름없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전공의 추가모집 최대 수혜 과목 '내과'24년도 내과 전공의 추가모집 현황 (취합: 메디칼타임즈) 메디칼타임즈는 16일 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 추가모집 지원 현황을 파악했다.그 결과 내과 전공의 추가모집에 나선 수련병원 16곳 중 제주대병원과 동아대병원, 좋은삼선병원 등 3곳을 제외한 병원에서 내과 전공의를 찾는데 모두 성공했다. 심지어 대형 수련병원에는 내과 지원자가 대거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다만, 한양대병원과 전남대병원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탄력정원을 기대해봤지만 지원자는 없었다.병원별로 내과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분당서울대병원은 정원 2명을 내걸고 모집에 나선 결과 13명이 몰렸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도 6명 정원에 21명이 지원하면서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특히 전기모집에서 대거 미달사태를 빚었던 부산대병원도 정원 6명을 모두 채우면서 이번 추가모집의 최대 수혜자가 됐으며 충북대병원도 앞서 미달된 3자리를 주인을 모두 찾으면서 가슴을 쓸어 내렸다.경북대병원과 고신대복음병원도 각각 정원 2명씩을 무난하게 채웠으며 부산시의료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원광대병원에 이어 중소병원인 좋은강안병원도 내과 정원을 1명 채우는 데 성공했다.대한내과학회 김대중 수련위원장(아주대병원)은 "내과 추가모집은 올해 궁여지책으로 추진된 것으로 한시적 조치"라며 "내년에는 정시모집으로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외과·산부인과·소청과 등 기피과 '공백'24년도 소청과 전공의 추가모집 현황(취합 : 메디칼타임즈)올해 전공의 추가모집의 행운은 여기까지였다. 외과, 산부인과, 소청과, 흉부외과 등 전통적인 기피과는 올해 추가모집에서도 지원율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특히 가정의학과가 추가모집에서도 저조한 지원율을 기록하면서 기피과로 접어드는 양상을 보였다.외과의 경우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만 정원을 채웠을 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6명 정원에 5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다. 이외 부산대병원, 충북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원광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원주세브란스병원, 계명대동산병원, 길병원, 충남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등은 모두 지원율 0를 기록했다.산부인과는 더 심각했다. 서울아산병원만 6명 정원을 채웠으며 고대구로병원과 경희대병원이 탄력정원으로 각각 1명씩 지원했을 뿐 이외 산부인과 추가모집에 나선 모든 수련병원이 미달 상태로 접수 창구를 닫았다.소아청소년과도 비슷했다. 삼성서울병원만이 유일하게 2명 정원에 3명이 지원하면서 빅5병원의 자존심을 지켰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10명 정원에 1명 지원했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 또한 7명 정원에 지원자 1명에 그쳐 고개를 떨궜다.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은 각각 4명 정원에 1명씩 지원자를 찾는데 만족해야했다. 이외 수련병원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추가모집에 나섰지만 지원자를 단 한명도 찾지 못한 채 접수를 마감했다.수련병원 한 관계자는 "내과는 기존에도 인기과로 올해만 특수하게 추가모집에 나서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청과 등 기피과는 여전히 지원자를 찾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2024-01-17 05:30:00병·의원

필수·지방의료 살리자…'내과' 전공의 추가모집 이례적 행보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2024년도 전공의 추가모집에 '내과'가 이례적으로 포함됐다.보건복지부 산하 수련환경평가본부는 1월 15일~16일까지 레지던트 1년차 추가모집 공고에서 내과를 포함한 공고문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내과를 매년 인기과로 분류해 추가모집 대상 전공과목에서 제외해왔다. 하지만 올해 필수·지방의료 의사 양성이 국가적 과제로 급부상하면서 내과를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2024년도 전공의 전기모집에서 내과 미달 대학병원들은 패자부활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2024년도 내과 전공의 추가모집 정원( 그래픽: 메디칼타임즈)복지부가 공개한 전공의 추가모집 정원에 따르면 이번에 내과 추가모집을 신청한 수련병원은 총 16개 대학병원으로 탄력정원까지 인정해 내과 전공의 수혈 기회가 될 전망이다.병원별로 정원 규모를 보면 전기모집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산대병원은 각각 정원 6명 내걸고 모집에 나선다. 충북대병원도 3명 미달을 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경북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동아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제주대병원은 각각 정원 2명씩 추가모집을 실시하고, 대구가톨릭대병원, 부산시의료원, 원광대병원, 좋은삼선병원도 아쉽게 놓친 1명의 정원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이어 원주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한양대병원, 좋은강안병원은 탄력정원으로 내과 전공의를 수급할 기회를 생겼다.앞서 내과 추가모집을 거듭 요구해온 내과학회도 안도하는 분위기다.내과학회 김대중 수련위원장(아주대병원)은 전기모집 결과, 지방 수련병원의 내과 전공의 미달 현상을 두고 "내과 전공의 2~3명 미달에 따른 여파는 도미노처럼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하게 우려를 표한 바 있다.이에 대해 지방 국립대병원 한 교수는 "앞서 전공의 전기 모집에서 내과 미달된 지방 대학병원에 큰 활로가 될 것"이라며 "전공의 입장에서도 1년 재수를 하지 않게 되면서 국가적 인력 손실을 막은 셈"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앞으로도 원칙에 얽매이지 않고 추가모집에 있어 탄력적으로 운영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전공의 추가모집은 내과 이외에도 산부인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가정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예방의학과 등 진료과목도 예년과 동일하게 실시한다.  추가모집 접수는 1월 16일 마감, 22일 면접 및 실기시험을 거쳐 1월 23일(화) 합격자를 발표한다.
2024-01-12 11:55:43병·의원

소청과 레지던트 정원율 26.2%…외과 80.5%·내과 95.3%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복지부는 27일  지역별 레지던트 현황 표를 만들어 발표했다.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모집에서 소아청소년과의 정원율이 26.2%로 최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7일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선발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2월 4~6일까지 총 144개 병원, 3356명 정원을 모집, 선발결과를 정리한 내용이다.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소청과는 206명 정원 중 54명이 지원해 26.2%에 그쳤다. 전년 대비 17.6% 대비 상승했지만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수치다. 내년도 전국 54명의 소청과 레지던트가 소아환자의 필수의료 현장을 지켜야 하는 셈이다.산부인과, 외과 등 다른 필수과목 지원율도 저조했다. 외과는 200명 정원 중 161명이 지원해 80.5%에 만족해야 했으며 산부인과는 183명 정원에 116명을 최종 선발하면서 63.4%로 마무리했다. 내과는 정원의 95.3%를 채워 타과대비 높지만 많은 인력이 필요한 과인만큼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다. 정부는 앞서 레지던트 지원현황을 공개한 데 이어 최종 선발결과까지 공개하는 등 내년도 레지던트 선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복지부가 관심을 갖는 배경은 필수·지역의료와 긴밀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었다. 대한내과학회 김대중 수련위원장(아주대병원)은 이번 결과에 대해 "내과의 경우 작년에 비해 수도권 정원을 12명 줄여서 비수도권에 29명 정원을 늘렸는데 결국 20명을 채우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당장 이번에 미달된 수련병원 중심으로 레지던트 내부에서 동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레지던트가 미달 나면 당장 교수들의 당직 등 업무가 늘어나고, 이는 이후 교수 이탈로 이어지는 악순환 현상을 초래한다"면서 "연쇄적인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정원을 채워 안도의 숨을 쉬는 곳도 있다. 영상의학과는 137명에서 158명으로 21명 늘었으나 정원을 100% 채웠다. 마취통증의학과 또한 203명에서 212명으로 9명 증가했고, 99%의 정원율로 선방했다.한편, 복지부는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후기 원서를 오늘(28일)까지 접수 마감하고 1월 15~16일까지 추가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3-12-28 05:59:27정책

300병상 이상 대형병원 '음압병상' 설치 사업 추가모집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정부가 257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해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긴급치료병상' 확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음압병상 시설 구축 및 장비 구입비 지원을 받고 중증 병상 및 특수병상을 설치할 대형병원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증병상 및 특수병상 확보에 나설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자료사진. 코로나19 중수본은 중증병상 및 특수병상 확보를 위한 긴급치료병상 사업에 참여할 300병상 이상 대형병원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이는 국고보조금 257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신종 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 확충 사업' 일환이다. 긴급치료병상은 평상시 일반 환자 진료 시설로 운영하다 감염병 등 유사시 음압격리병상으로 전환해 감염병 환자 진료에 사용하는 병상을 말한다. 복지부는 지난 5월 사업 계획을 안내했고, 당초 목표로 설정했던 긴급치료병상 확보를 위해 참여 의료기관을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중수본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규모를 갖춘 의료기관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음압격리병상 설치에 들어가는 시설비와 장비비를 지원한다. 중증병상은 4억2000만원, 준중증병상은 1억7000만원 안에서 소요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즉, 국고지원금은 최대 2억1000만원, 8500만원이다.예를 들어 시설‧장비비 총 소요비용이 4억2000만원 이상일 때 최대 2억1000만원까지 국고로 지원하며 4억2000만원 미만일 때는 해당 총액의 50%를 국고 지원한다.중증병상은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신청할 수 있지만 지자체가 따로 요청하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도 가능하다. 특수병상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자체가 별도 요청했을 때 병원급도 신청 가능하다. 중증, 준중증 등 신종감염병 환자를 치료 관리하기 위한 음압병상의 시설구축 및 장비 구입비를 지원한다.1인실 면적은 의료법상 기준을 적용해 15㎡ 이상을 필수로 하고 있지만 중환자 치료 장비와 의료진의 효율적인 동선 확보를 위해 감염병예방법 상 감염병병원 중환자병상 설치 기준인 20㎡ 이상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평소에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한 일반병실(중환자실, 일만병실)로 활영할 수 있도록 기존 일반 중환자실과 가까운 곳에 설치할 것을 권했다.중증병상은 1인실을 원칙으로 하고 다인실은 최대 4병상까지 가능하다. 병실에는 화장실, 외부조망창문이 있어야 한다. 현재 일반 병원급의 병상수 변경은 관할 지차체의 허가 사항이지만 상급종합병원의 병상 증설은 복지부 장관 승인이 필요하다. 복지부는 긴급치료병상 설치를 위해 병상 증설을 신청하면 병상 증설 승인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신종 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 확충 사업 지원 절차정부지원금으로 확충한 시설과 장비는 국가 공중보건위기 경보가 경계 이상 발령되고 복지부 장관이나 질병관리청장 요청이 있을 때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시설로 전환해 사용해야 한다. 사업 대상 의료기관은 신종감염병 환자 등 입원 요청 시 즉시 대응할 인력 확보 체계를 갖추고 1주일 안에는 음압병상의 80% 이상이 확보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의료기관은 지원받은 시설을 15년 동안(장비는 10년) 양도, 교환, 대여, 담보할 수 없다. 불가피하게 처분해야 할 때는 복지부 승인이 필요하다.2020년 긴급치료병상 병동형 사업을 통해 긴급치료병상을 갖고 있어도 추가로 설치 가능하다.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설치한 음압격리병상이 긴급치료병상 설치기준을 충족해 별도 시설, 장비 추가가 불필요해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복지부나 질병청 요청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긴급치료병상으로 전환하지 않을 때는 지원금액을 환수할 수 있다"라며 "기존 의료시설 활용이나 병상 신축 계획 모두 가능하지만 예산 지출을 위해 2025년 안에 완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3-08-10 11:59:42정책

소청과 '폐과'선언에 진화나선 복지부 '긴급대책반'구성한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폐과 선언에 대해 정부는 '긴급대책반' 구성으로 즉각 답변했다.보건복지부는 29일 소청과의사회의 폐과 선언 기자회견 직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대책을 발표하며 긴급 진화에 나섰다.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소청과 폐과 선언에 긴급대책만 구축을 발표했다. 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소청과의 폐과 선언에 대해 국민들의 소아의료 이용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긴급대책반을 구성, 상황을 점검하겠다"면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소청과의사회가 폐과 선언을 한 것은 지난 2019년 7월, 2020년 12월에 이어 세번째다. 복지부는 앞서 폐과 선언 당시와는 달리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대책을 강구하는 모습이다.실제로 이날 복지부는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더불어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진행 현황과 더불어 보상방안을 제시하며 소청과 달래기에 나섰다.복지부에 따르면 ①응급, 야간·휴일 등 소아진료 사각지대 해소 ②중증 소아환자 의료체계 확충 ③적정 보상 등을 통한 소아 진료인력 확보 등 크게 3개 분야에서 세부 대책을 진행 중이다.1분기 현재, 세부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첫번째 과제로 응급, 야간휴일에 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현재 8개소에서 4개 추가로 늘려 확대할 예정이다.현재 조건부지정 상태인 인하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 2곳에 대해서는 4월 중 현지점검을 통해 최종 지정여부를 결정하고, 올 하반기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추가로 공모해 늘릴기로 했다.이와 함께 상반기 중으로 소아환자 진료 지표를 신설, 응급의료기관 내 소아응급환자 진료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가령 소아응급환자 분담률을 마련해 정책적으로 소아환자에 대한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또 연내에 '소아상담센터 시범사업'을 시행해 야간 및 휴일 소아진료를 활성화하고 그 일환으로 달빛어린이병원 등 야간·휴일 소아진료기관을 현재 36개소에서 27년까지 100개소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여기에 해당 소아진료기관에 대해 건강보험 보상수준을 인상하고 행위별 수가제를 보완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두번째로 중증 소아환자 의료체계 확충 방안으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를 현재 10개소에서 4개소를 추가로 확대하고, 의료적 손실에 대해 사후보상 시범사업도 지난 1월 착수해 차질없이 진행 중으로 하반기에는 참여기관을 추가모집할 예정이다.이어 소아암 거점 지방병원을 육성하고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에 '소아응급' 관련 예비지표를 신설해 제5기 상종 지정기준에 반영할 방침이다.마지막으로 적정보상을 통한 소아 진료인력 확보방안도 거듭 제시했다. 소아인력이 의료현장을 떠나지 않도록 적정한 보상체계를 갖추겠다는 게 핵심.먼저 병·의원급 신생아실과 소아중환자실 입원료 개선방안을 마련해 연내 수가 인상을 추진한다. 연내 소아 입원에 적용 중인 연령 가산제도 확대하고 소아진료 관리료도 입원전담전문의까지 확대한다.동네 병의원 대상 소아 건강관리 시범사업도 추가 공모를 통해 452개 기관이 추가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의 고용 확대 방안도 내놨다.  복지부 임현택 실장은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발표 이후 이행상황을 매월 점검하고 있다"며 "이번에 점검한 결과를 공유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앞으로도 분기별 이행점검 결과를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의료현장과 소통하면서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3-29 14:41:47정책

비만연구의사회 인증의 제도 도입…신청자 몰려 조기 마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비만연구의사회가 비만전문가 인증의 제도를 도입하고 관련 교육에 나섰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비만 치료의 학술 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다.12일 비만연구의사회는 제32회 춘계 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제1회 비만전문가 인증의 교육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비만연구의사회는 1년여간의 준비 끝에 통해 첫 인증의 제도를 도입했는데, 관련 교육이 높은 신청률로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대한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이사장이 비만전문가 인증의 제도를 설명하고 있다.이와 관련 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이사장은 "개원가 비만 정통학회라는 우리 의사회의 위상에 걸맞게 이번 학술대회 강의를 구성했다"며 "다만 학술적인 면에서 더욱 체계적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1년여간의 준비 끝에 인증의 제도를 시행했다"고 말했다.이어 "초보자 과정을 140명을 정원으로 계획했는데 반응이 좋아 조기 마감 후에도 추가모집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인증의 교육에 대한 회원 욕구가 큰 것을 확인한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비만전문가 인증의 교육은 ▲비만의 접근 및 식이, 운동개론 ▲비만 동반질환 및 시술의 이해 ▲비만 치료의 개론과 비만약물 임상적 사용 방법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첫 세션에서는 비만치료 진단·검사와 비만환자에 대한 운동요법·영양치료·식이요법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비만 동반 질환 교육과 함께 주사·장비치료 임상 적용 및 셀룰라이트 기전 이해, 지방흡입 관련 내용을 다룬다.마지막 세션은 식욕전달 관련 신경전달물질·호르몬에 대한 강의와 상담 등 비만 치료 개론, 약물 임상 사용 방법을 다룬다.비만연구의사회 이철진 회장비만연구의사회 이철진 회장은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2차 교육과 온라인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학술대회에도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포스트 코로나를 실감한다며 강의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이 회장은 "GLP-1, GIP나 삭센다, 위고비 등 반응이 뜨거운 신약이 많다. 이날 학술대회에선 관련 기전을 살피거나 개원가에서 세팅하는 방법 등 신약 관련 강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실전투입 위주로 강의로 준비했으며 유명 교수들의 처방을 분석해 실제 적용할 수 있는 툴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그 일환으로 한국형 메디테리안 다이어트 식단을 개발해 연구논문을 발표한 교수를 강연자로 섭외했으며, 이 밖에 미용 등 경영적인 부분에 대한 강의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그는 또 "인증의의 경우 초과인원이어서 고민이 있기는 하다. 이날 기초강의를 시작으로 추계학술대회서 2번째 세션 열고 강의 들은 사람 대상으로 심화 강의를 열 계획"이라며 "여름 중에 무료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시험을 거쳐 인증의 자격을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한비만연구의사회 안상준 정책이사비만연구의사회 안상준 정책이사는 그동안의 의사회 활동내용을 발표하며 학술·연구·사회공헌을 주요활동으로 강조했다.학술대회와 함께 웹진·학회지를 만들어 비만치료 관련 최신 지견을 회원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서적발간·논문발표·칼럼연재 등 학술발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는 설명이다.또 취약계층 고도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비만제로행복더하기·엔드볼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비만이 질병임을 알리는 라디오캠페인 등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안 이사는 "이 과정에서 비만치료 교과서와 가이드라인 발간한 바 있고 비만제로행복더하기 사업이 끝나고 그 효과를 분석해 논문으로 발표하기도 했다"며 "회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최신 지견을 전달하기 위해 임원진들 역시 여러 비만학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관련 논문 집필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03-13 05:00:00병·의원

복지부, 소아 '심층상담' 참여 동네 병·의원 추가 모집 돌입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정부가 벼랑 끝에 몰린 소아청소년과를 살리기 위해 만든 '상담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할 동네병·의원 추가모집에 나선다. 사업 기간 3년으로 설정된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에는 현재 약 1200여곳의 병의원이 참여해 지난해 12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9일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아동 일차의료 심층 심층상담 시범사업 참여기관 약 1800개 추가 공모를 공지했다. 신청서 제출은 오는 21일 저녁 6시까지 내야 하며 시범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다. 복지부는 기관 선정 절차를 거쳐 27일부터 시범사업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시범사업에는 의원급 및 병원급만 참여 가능하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근이든 비상근이든 꼭 있어야 한다. 소청과 의사 한 명당 250명까지만 상담할 수 있다.교육상담 서비스 절차시범사업 대상 아동은 만 0세~2세(36개월 미만)이며 시범사업 참여 동의를 받아야 한다. 아동의 맞춤형 발달 단계 및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질환소개 및 관리 방법 설명 등을 통해 치료방법을 결정, 질병 경과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면 된다. 건강관리 능력 및 질환 이해도 향상을 위해 교육 상담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상담을 실시한다.수가는 최소 15~20분 이상의 교육상담을 제공했을 때 인정되며 의원은 4만9540원, 병원은 4만9320원 수준이다. 요양기관 종별, 공휴, 야간 등 각종 가산은 적용하지 않는다. 교육상담 주기는 4개월에 한 번이다. 즉, 상담수가는 1년에 최대 3번까지만 청구 가능하다는 것. 급여를 청구할 때는 진료내역(줄단위)에 면허종류와 면허번호를 기재해야 한다.복지부는 "아동 연령별 맞춤형 교육 상담으로 예방적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발생 가능한 위험을 조기 적기에 개입해 건강한 삶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3-09 12:01:44정책

수도권 공공병원·지방병원, 인턴 추가모집 미달 '속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올해 상반기 마지막 인턴 모집에서 수도권 공공병원과 지방병원의 미달 사태가 속출했다.21일 오후 5시 마감된 인턴 추가모집 11개 수련병원 지원 현황.메디칼타임즈는 21일 오후 5시 원서접수 마감된 삼육서울병원을 비롯한 11개 수련병원의 상반기 인턴 추가모집 현황을 취재했다.수도권 수련병원을 바라보는 젊은 의사들의 시각은 냉정했다.삼육서울병원은 1명 정원에 1명 지원, 오산한국병원은 3명 정원에 3명 지원 그리고 분당제생병원은 1명 정원에 4명 지원으로 정원을 모두 채웠다.반면, 코로나 전담병원을 지속해온 공공병원은 미달 사태를 면하지 못했다.서울의료원은 6명 정원에 5명 지원, 원자력의학원은 1명 정원에 0명 지원, 한일병원은 3명 정원에 1명 지원으로 접수를 마감했다.지방 수련병원의 경우 미달 사태가 이어졌다.계명대동산병원은 3명 정원에 3명 지원으로 지방대병원의 체면을 유지했다.■포항성모·대동병원·좋은강안병원, 지원자 전무 "젊은 의사들 냉정한 판단"이와 달리 포항성모병원은 2명 정원, 대동병원은 2명 정원, 좋은강안병원은 1명 정원 모두 지원자를 찾지 못했다.마산의료원 수련예정인 경상대병원은 5명 정원에 2명 지원으로 만족해야 했다.미달인 수도권 수련병원 담당자는 "문의 전화는 많이 왔지만 실제 원서를 접수한 것은 일부에 불과하다. 매해마다 젊은 의사들의 성향을 파악하기 너무 힘들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지방 수련병원 관계자는 "문의도 없고, 원서접수도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5시까지 기다렸지만 젊은 의사들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이번 인턴 추가모집은 전기와 후기모집 불합격자 또는 미지원자, 군 징집 보류자가 아닌 자 등을 지원 대상으로 했다.대학병원 수련담당 교수는 "젊은 의사들의 판단은 무서울 만큼 냉정하다. 커뮤니티와 입소문을 통해 수련교육 개선을 위해 투자하고 급여와 복지 혜택을 확대한 수련병원을 선택하는 것 같다"며 "지원하지 않은 젊은 의사들에게 인턴 1년은 잠시 쉬어가는 기간일 수 있다"고 말했다.추가모집 수련병원은 오는 22일 지원자에 대한 면접을 거쳐 23일 최종 합격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2023-02-22 05:30:00병·의원

서울의료원·계명대동산 등 11개 수련병원 인턴 추가모집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의료원과 계명대동산병원을 비롯한 인턴 미달 수련병원에 대한 추가모집이 실시된다.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11개 수련병원 대상 인턴 추가모집을 공고했다.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17일 '2023년도 상반기 인턴 추가모집'을 공고했다.모집인원은 총 28명으로 전기와 후기 인턴 모집에서 정원을 충족하지 못한 11개 수련병원이다.서울 지역은 삼육서울병원 1명, 서울시 서울의료원 6명, 원자력의학원 1명, 한일병원 3명 등이며 경기 지역은 분당재생병원 1명, 오산한국병원 3명 등을 모집 한다.대구 지역은 계명대동산병원(계명대대구동산병원, 안도성소병원) 3명, 경북 지역은 포항성모병원 2명, 부산 지역은 대동병원과 좋은강안병원이 각 2명과 1명 그리고 경남지역은 경상국립대병원(마산의료원) 5명 등의 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전기모집 병원 중 비수도권에 자병원(참여병원)이 있는 모병원(통합수련병원)은 인턴 미충원 정원 중 자병원에 배정된 정원만큼 인원을 추가모집 할 수 있다.추가모집 원서접수는 해당 병원별 오는 20일과 21일(오후 5시까지) 양일간 실시되며 면접을 거쳐 2월 2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수련환경평가위원회 측은 "전기와 후기 불합격자 또는 미지원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고 중복지원은 불가하다"면서 "다만, 전기와 후기 합격자 중 해당병원 합격포기 공문이 추가모집 신청기간 종료일(14일 12시)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에 도착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3-02-17 12:07:52병·의원

질병청, 항생제 패턴·내성균 분석 참여 의료기관 180곳 확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방역당국이 항생제 사용 패턴 분석을 통한 내성균 발생 분석과 처방의 질 제고를 위해 의료기관 참여 확대에 나섰다.질병청은 항생제 적정 사용 유도를 위해 의료기관을 추가 모집한다. KONAS 홈피 초기 사진.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오는 28일까지 항생제 사용량 분석 및 환류시스템(KONAS) 참여 의료기관을 추가 모집한다.참여 대상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으로 올해 신규 참여기관에 인건비 약 1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감염병예방법 제8조 3(내성균 관리대책)에 근거해 참여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량 분석을 수행하고, 분석 결과를 시스템에 정기적으로 등록해 각 병원의 특성을 반영한 항생제 사용량 파악과 항생제 스튜어트십(ASP) 활동에 활용하기 위함이다.질병청은 감염내과 전문의가 배치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2021년 26개소를 시범 운영한 이후 2022년부터 55개소 정규사업으로 시행했다.이번 추가모집을 통해 180개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표준화 항생제 사용비(SAAR)를 이용해 기관 내, 기관 간 비교 자료와 참여기관 항생제 사용 현황을 분석해 적정 사용을 유도할 예정이다.참여 기준은 항생제 내성균 정보의 분기별 수집과 입력이 가능해야 하고, KONAS를 통해 소속기관 항생제 사용량을 확인하고 경영진에게 보고할 수 있어야 한다.또한 심평원에서 익명화 처리한 소속기관 항생제 처방 자료의 KONAS 이송에 동의해야 참여할 수 있다.질병청 측은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 현황과 항생제 계열, 종류별 세부 사용 정보 분석을 통해 항생제 문제점 파악과 타기관 벤치마크, 적정 사용 유도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병원급 참여를 당부했다.
2023-02-07 11:39:55병·의원

후기 인턴들 연봉8천·당직제외 등 파격조건에 답했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젊은 의사들의 인턴 수련병원 선택이 수도권과 지방 모두 희비가 갈렸다. 전기모집에서 과다경쟁을 보인 공공병원은 후기모집에서 서울권 미달 사태를 드러내며 젊은 의사들 마음잡기에 실패했다.메디칼타임즈는 3일 오후 5시 마감된 2023년 인턴 후기모집 주요 수련병원 20곳을 대상으로 지원자 현황을 취재했다.우선, 수도권은 전공의 수련환경과 복지에 심혈을 기울인 병원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올해 인턴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서울부민병원은 2명 정원에 2명 지원으로 정원을 모두 채웠다. 서울부민병원은 연봉 8천만원과 국내외 연수 및 학회비 지원 그리고 주 60시간 근무, 기숙사 제공과 당직 없음 등 공격적 전략을 제시하며 수련병원 첫 해 수확을 거뒀다.■첫 선발 서울부민병원, 연봉 8천만원·당직 없음 등 공격 전략 2명 모두 채워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은 5명 정원에 11명 지원, 홍익병원은 4명 정원에 4명 지원, 부평세림병원은 4명 정원에 6명 지원, 인천세종병원은 4명 정원에 12명 지원, 부천세종병원은 6명 정원에 6명 지원, 분당제생병원은 16명 정원에 26명 지원 등으로 미소를 지었다.반면, 공공병원인 서울의료원은 28명 정원에 24명 지원, 한일병원은 9명 정원에 7명 지원으로 미달의 쓴 맛을 봤다.서울의료원의 경우, 코로나 전담병원을 장기간 운영하면서 전문의들의 번 아웃과 이직 여파가 젊은 의사들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이다.경찰병원은 15명 정원에 17명 지원으로 공공병원의 위신을 지켰다.중소 수련병원 강호로 알려진 삼육서울병원은 10명 정원에 9명 지원으로 미달된 상황에서 접수를 마감했다.■서울의료원·한일병원·삼육서울병원 '미달'…경찰병원 정원 채우며 체면 유지인턴 후기모집 주요 수련병원 20곳 지원 현황.지역 수련병원은 일부 병원을 제외하고 인턴 정원을 채우는 기쁨을 맛봤다.대전선병원은 10명 정원에 12명 지원, 유성선병원은 4명 정원에 5명 지원, 김원묵기념봉생병원은 5명 정원에 5명 지원 등으로 인턴을 무리 없이 모집했다.부산보훈병원은 6명 정원에 6명 지원, 좋은문화병원은 3명 정원에 3명 지원, 좋은삼선병원은 7명 정원에 7명 지원, 군산의료원은 4명 정원에 5명 지원 등으로 정원을 모두 채웠다.이와 달리 포항성모병원은 5명 정원에 3명 지원, 좋은강안병원은 7명 정원에 6명 지원으로 인턴 미달 대열에 합류했다.■포항성모병원·좋은강안병원 미달 "문의 전화 지속, 고민하다 그냥 돌아가"지방 수련병원 간부는 "대학병원 중심의 전기모집에서 과다경쟁을 보여 인턴 선발을 걱정했는데 정원을 채워 다행"이라면서 "어느 해보다 문의전화는 많았지만 정작 원서를 접수한 젊은 의사들은 정원수에 그쳤다"고 말했다. 미달된 수련병원 관계자는 "해가 갈수록 젊은 의사들의 마음을 알 수 없다. 문의전화는 지속됐고, 마감시간 마지막까지 의사 2~3명이 접수처 앞에서 고민하다 그냥 갔다. 추가모집을 기다리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인턴 후기모집은 3일 원서접수 결과를 비탕으로 수련병원별 6일과 7일 양일간 면접 및 실시시험을 거쳐 8일 합격자를 개별 통보하는 방식으로 마무리된다.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인턴 전기모집과 후기모집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미달된 수련병원별 추가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2023-02-04 05:30:00병·의원

세브란스 자존심 찾았다…수도권·지방대병원 정원 '초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수도권과 지방 일부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인턴 전기모집 정원의 과다경쟁 양상이 발생해 후기모집에서 박빙의 혈전이 예상된다.지난해 인턴 미달 사태로 자존심을 구긴 세브란스병원은 수련환경 개선으로 정원을 초과하는 기염을 토했다.메디칼타임즈는 27일 오후 5시 마감된 2023년도 인턴 전기모집 42개 주요 수련병원의 원서접수 현황을 취재했다.메디칼타임즈는 27일 마감된 인턴 전기모집 42개 주요 수련병원 원서접수 현황을 취재했다.우선, 젊은 의사들은 빅5 병원에 집중 지원했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227명 정원에 238명이 지원한 것을 비롯해 서울대병원은 172명 정원에 190명, 삼성서울병원은 1254명 정원에 130명, 서울아산병원은 111명 정원에 133명 등이 원서를 접수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지난해 인턴 미달 사태로 홍역을 겪은 세브란스병원은 155명 정원에 169명이 지원해 과거의 상처를 깔끔하게 봉합했다.인턴 전기모집 42개 수련병원 지원자 현황. 세브란스병원은 그동안 의료원장과 병원장을 중심으로 수련교육 개선 TF팀을 구성해 인턴 처우개선과 복지 향상에 심혈을 기울여왔다.고려대의료원은 102명 정원에 110명 지원했으며, 경희대병원은 정원 68명, 이대목동병원은 정원 38명, 인하대병원은 정원 43명을 모두 채웠다.눈에 띄는 것은 공공병원이다.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난해 인턴 초과 사태를 빚은 국립중앙의료원(NMC)은 29명 정원에 42명이 지원했고, 중앙보훈병원은 30명 정원에 48명이 지원해 건재함을 과시했다.■빅5 병원 정원 초과…세브란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노력 '성과'모교 중심의 대학병원과 달리 학연에 얽매이지 않을 뿐더러 서울에 위치하고, 인턴 수련 강도가 세지 않다는 점이 젊은 의사들의 발길을 잡았다는 시각이다.국제성모병원은 19명 정원에 20명이 지원했으며, 아주대병원은 58명 정원에 63명이 지원, 강원대병원은 26명 정원에 26명이 지원, 일산백병원은 26명 정원에 30명이 지원하는 성과를 이뤘다.한림대의료원으로 대표되는 한림대성심병원은 35명 정원에 36명, 동탄성심병원은 28명 정원에 28명, 강남성심병원은 23명 정원에 24명, 춘천성심병원은 12명 정원에 12명 등이 각각 지원해 자존심을 지켰다.반면, 가천대 길병원은 54명 정원에 52명 지원으로 인턴 미달 사태를 낳았다. 지난해 정원 초과와 다른 결과를 놓고 가천의대 졸업생 감소와 함께 전공의 부족에 따른 소아병동 일시 폐쇄 등 일련의 사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지방 대학병원 대다수가 인턴 정원을 채웠다.제주대병원은 20명 정원에 25명이 지원했으며, 충남대병원은 63명 정원에 66명, 단국대병원은 33명 정원에 33명,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9명 정원에 33명, 충북대병원은 34명 정원에 38명 지원으로 인턴 가뭄 위기를 넘겼다.경북대병원은 85명 정원에 85명, 영남대병원은 42명 정원에 42명, 부산대병원은 55명 정원에 64명, 울산대병원은 29명 정원에 30명, 삼성창원병원은 23명 정원에 23명 등의 지원자를 확보했다.■길병원, 수도권 불구 '미달'…건양대·계명대동산·대구가톨릭·경상대병원, 자존심 구겨광주기독병원은 17명 정원에 17명, 전남대병원은 94명 정원에 96명, 조선대병원은 32명 정원에 33명, 예수병원은 19명 정원에 22명, 원광대병원은 32명 정원에 36명 그리고 전북대병원은 53명 정원에 58명 등 지원 경쟁의 희소식을 전했다.이와 달리 건양대병원은 33명 정원에 30명 지원, 계명대동산병원은 47명 정원에 44명 지원, 대구가톨릭대병원은 34명 정원에 23명 지원, 경상대병원은 40명 정원에 34명 지원 등 인턴 미달로 자존심을 구겼다.수도권 수련병원 병원장은 "젊은 의사들이 병원별 수련교육 질과 처우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 같다. 선배 전공의들의 입소문도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턴 1년은 의사 인생을 좌우할 진료과를 선택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수련병원 선택에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방 대학병원 관계자는 "원서접수 전날까지 미달로 걱정했는데 접수 마감 당일 몰리는 현상이 벌어졌다. 젊은 의사들이 막판까지 눈치싸움을 벌인 것 같다"고 전했다.전기모집 과다경쟁은 다음주 인턴 후기모집 수련병원들의 경쟁과 미달이라는 양극화로 이어질 수 있다.중소병원 중심의 후기모집은 2월 3일 오후 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2023년도 인턴 정원을 전기모집과 후기모집을 합쳐 총 325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추가모집은 후기모집 종료 후 추후 공고된다.
2023-01-28 05:30:00병·의원

소청과·가정의학과, 전공의 추가모집 결과 참담 "답이 없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소아청소년과와 가정의학과 추락이 전공의 추가모집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미달과 0명으로 마감돼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메디칼타임즈는 13일 오후 5시 마감된 주요 수련병원 36곳을 대상으로 '2023년도 레지던트 1년차 추가모집' 접수 결과를 취재했다.메디칼타임즈는 주요 수련병원 36곳을 대상으로 전공의 추가모집 마감 결과를  쥐재했다.이날 진행한 필수의료 과목에 대한 추가모집은 이례적 결정. 소아청소년과 등 기피과 전후기 전공의 모집 미달 사태에 따른 복지부의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하지만 정부의 기대와 달리, 소아청소년과는 다수 수련병원이 지원자를 찾지 못했다.앞선 전기모집에서 소아청소년과는 203명 모집에 33명 지원으로 16.3% 지원율을 보여 전년도 지원율(23.0%, 204명 정원에 47명 지원)보다 떨어진 최악의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추가모집에서 통합수련 대표주자인 가톨릭중앙의료원은 11명 정원에 1명이 지원했으며, 고려대의료원은 8명 정원에 0명 지원으로 마감했다.■가톨릭·세브란스 소청과 '미달'…아주대·울산대·전남대병원 1명 지원 그쳐신촌 세브란스병원은 11명 정원에 4명이 지원한 것을 비롯해 아주대대병원은 3명 정원에 1명 지원, 울산대병원은 2명 정원에 1명 지원, 전남대병원은 3명 정원에 1명 지원 등으로 일부 수련병원에선 '이삭줍기' 효과를 봤다. 메대칼타임즈가 취재한 주요 수련병원 소청과와 가정의학과 지원자 현황. 삼성서울병원은 2명 정원을 모두 채웠으며, 서울대병원은 4명 정원에 6명 지원으로 위세를 발휘했다.하지만 경희대병원(정원 3명)과 강남성심병원(정원 3명), 한양대병원(정원 2명), 인하대병원(정원 4명), 길병원(정원 4명), 순천향대부천병원(정원 3명), 일산백병원(정원 2명), 동탄성심병원(정원 2명), 국립암센터(정원 1명) 등 수도권 대형병원에서 지원자를 찾지 못했다.지방 수련병원의 소아청소년과 결과는 더욱 참담했다.강원대병원(정원 1명), 제주대병원(정원 1명), 건양대병원(정원 2명), 대전을지대병원(정원 1명), 충남대병원(정원 4명), 충북대병원(정원 2명), 단국대병원(정원 2명), 경북대병원(정원 4명), 계명대동산병원(정원 4명), 대구가톨릭대병원(정원 2명), 부산대병원(정원 2명), 전북대병원(정원 3명) 등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 모두 사실상 전멸했다.    국민 주차의를 내건 가정의학과 상황은 심각 단계를 넘어섰다.가정의학과는 전기모집에서 257명 정원에 128명 지원으로 지원율 49.8%로 전년도 지원율 55.0%(269명 정원에 148명 지원)보다 떨어졌다.■지방대병원 가정의학과 '0명' 행진…화순전남대 1명 지원 체면 유지이번 추가모집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12명 정원에 2명 지원에 그쳤고, 고려대의료원은 8명 정원에 2명 지원, 세브란스병원은 4명 정원에 3명 지원으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삼성서울병원은 1명 정원에 1명 지원, 서울대병원은 2명 정원에 6명 지원, 서울아산병원은 2명 정원에 2명 지원 등으로 가정의학과 명맥을 유지했다.경희대병원(정원 1명)과 인하대병원(정원 2명), 국제성모병원(정원 2명), 길병원(정원 4명), 동탄성심병원(정원 1명) 등 수도권 대학병원은 원서접수 없이 일찌감치 마감했다.지방대병원 가정의학과는 0명 행진을 이어갔다.강원대병원(정원 1명), 건양대병원(정원 2명), 대전을지대병원(정원 1명), 충남대병원(정원 3명), 충북대병원(정원 1명), 단국대병원(정원 2명), 경북대병원(정원 1명), 대구가톨릭대병원(정원 2명), 부산대병원(정원 1명), 울산대병원(정원 2명) 모두 지원자가 없었다.화순전남대병원은 2명 정원에 1명 지원으로 지방대병원의 자존심을 지켰다.추가모집 대상인 외과계 미달도 지속됐다. 다수의 수련병원은 외과와 산부인과, 흉부외과, 핵의학과, 병리과 지원자를 찾지 못했다.■외과계 미달 지속…전남대·전북대 탄력정원 활용 산과·외과 간신히 확보이번 추가모집에서 소청과, 가정의학과는 큰 성과가 없어 고개를 떨궜지만 그 이외 필수과목에선 일부 효과가 있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외과 7명 정원에 1명이 지원했으며 고려대의료원은 산부인과 1명 정원에 2명 지원, 외과 3명 정원에 1명이 지원해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어 삼성서울병원은 흉부외과 1명 정원에 1명 지원, 서울아산병원은 응급의학과 1명 정원에 1명을 채웠으며 세브란스병원은 산부인과와 외과 각 5명 정원에 4명 지원, 흉부외과 3명 정원에 2명 지원자를 찾았다. 서울대병원은 탄력 정원(0명) 외과에 4명 지원, 핵의학과 2명 정원에 3명 지원, 흉부외과 3명 정원에 3명 지원으로 추가모집 진료과 정원을 모두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어 한양대병원은 외과 1명 정원에 1명 지원, 길병원은 외과 1명 정원에 1명 지원, 계명대동산병원은 산부인과 1명 정원에 1명 지원, 부산대병원은 병리과 1명 정원에 1명 지원했다. 전남대병원은 산부인과 탄력 정원(0명)에 1명 지원, 전북대병원은 외과 탄력 정원(0명)에 1명 지원 등 전공의 확보에 성공하면서 함박 웃음을 지었다. 경북대병원의 경우, 내과 2명 정원에 11명이 지원해 내과 강세를 확인했다.소아청소년과학회 김지홍 이사장(강남세브란병원 교수)은 "추가모집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정부의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이 없는 한 젊은 의사들의 소아청소년과 지원을 기대하는 것이 무리"라면서 "복지부가 조만간 발표할 필수의료 추가 대책 내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전공의협의회(회장 강민구)는 홈페이지 내 자유기고 시리즈를 통해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을 해결하자면서 국고 재정 추가 투입 계획 없이 의대생과 전공의 정원 조정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며 "지금 정책 방향이라면 젊은 의사는 기피과 전문의 취득 후 개원은 커녕 허울뿐인 계약직 교수로 일하는 노동착취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추가모집 공고를 통해 전후기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586명의 모집인원을 공지했다. 추가모집 수련병원은 오는 19일 면접 및 실기시험을 거쳐 1월 20일 최종 합격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2023-01-14 05:40:00병·의원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